품사와 문장성분이 헷갈릴 때, 확실히 구분하는 법
안녕하세요. 이랑입니다!
오늘은 영어에 있어서 정말 중요하지만, 많은 학생 분들이 잘 모르는 개념에 대해 다루어볼까 해요:)
우선 품사와 문장 성분의 차이부터 알아두는 게 좋아요.
어휴.. 벌써 '품사', '성분' 하니 재미없고 탈주(^^)하고 싶죠..?
ㅎㅎ 걱정 마세요. 수능 영어에 필요한 정도만 짚고 넘어갈게요.
1. 품사
품사는 4가지만 알아둡시다.
'명사' / '동사' / '형용사' / '부사'
2. 문장성분
문장성분도 우선은 4가지만 알아둡시다.
'주어' / '서술어' / '목적어' / '보어' / (+) '수식어'
3. 품사와 문장성분의 차이
자, 여러분들께 질문을 해볼게요.
apple의 품사와 문장성분은 무엇인가요? 7초만 고민 후에 스크롤을 내려봅시다.:)
apple의 뜻은 사과, 즉 품사는 명사죠. (명사가 무엇인지 헷갈린다면, 간단한 구별법을 뒤에 포스팅할 예정이니 이웃추가, 구독 부탁드려요.:)
그렇다면 apple의 문장성분은??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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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다'입니다!!!
이게 뭔 장난이냐고요?
자, 이제 품사와 문장성분의 차이 들어가요.
품사는 단어의 '뜻'과 연결됩니다. 그래서 단어만 있으면 품사가 무엇인지 알 수 있죠.
문장성분은 단어 하나 가지고는 알 수 없어요. '문장'을 이뤄야 합니다. 문장 내에서 어느 자리에 위치하는지 혹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따라, 주어인지, 서술어인지, 목적어인지, 보어인지 정해져요.
apple이란 단어 하나를 가지고도, '사과'란 뜻을 가졌기에 품사가 '명사'라고 판단할 수 있죠?
그런데, 문장성분은 파악할 수 없어요.
아래 예문 볼게요.
ex1. Apple looks delicious.
사과가 맛있어 보인다.
ex2. I like apple.
난 사과를 좋아해.
(본래는 apples라 해야 하지만, 이해를 위해 apple로 통일하였습니다~)
1번 예문에서는 apple이 문장 맨 앞에 왔죠? 이 경우 apple의 문장성분은 '주어'에요.
2번 예문에서는 apple이 like란 동사 뒤에 쓰여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나타내주고 있어요. 좋아하는 대상인 거지요. 이 경우 apple의 문장성분은 '목적어'랍니다.
보통 주어에는 단어 뜻에 '이', '가'를 붙이고, 목적어에는 '을', '를'을 붙이면 돼요:)
심화 학습 - 뜻이 여러 개인 단어의 품사는?
water라는 단어는 사전을 찾아보면, '물'이란 뜻과 '물을 주다'란 뜻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water가 '물'이란 '뜻'으로 쓰일 때에는 품사가 '명사'가 되고,
'물을 주다'란 '뜻'으로 쓰일 때에는 품사가 '동사'가 되어요-!
ex3. I am drinking water. 나는 물을 마시는 중이다.
ex4. I water plants. 나는 식물에 물을 준다.
3번 예문에서는 water가 '물'이란 '뜻'으로 쓰였으므로 품사는 '명사'이고,
4번 예문에서는 water가 '물을 주다'란 '뜻'으로 쓰였기에 품사가 '동사'가 됩니다.
그럼, 이제 헷갈리는 친구들도 있을 거예요.
언제 water를 '물'로 해석하고, 또 언제 water를 '물을 주다'로 해석해야 하지??
품사가 명사인지, 동사인지
어떤 뜻으로 쓰인 건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는 나중에 다루도록 할게요!
오늘 고생 많았어요. 다음에 또 봐요:)